엑손모빌을 상대로 한 기후 기만 소송에서 공개된 내부 문건이 회사의 위험 인식과 대외 홍보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소개됐다. 보도는 기후변화에 관한 내부 지식, 불확실성을 부각한 메시지, 저탄소 연구와 광고에 투입된 자원을 비교하며 소비자에게 어떤 인상을 주려 했는지를 따진다. 문건이 소송 증거와 보도의 근거로 제시된 것과 법원이 기만 책임을 최종 확정한 것은 구별해야 한다. 이번 쟁점은 단순한 배출량보다 기업이 알고 있던 사실을 어떻게 알렸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