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0월 9일 행정명령 14203에 따라 국제형사재판소 자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판사와 검사 개인에 대한 제재에서 기관 전체로 범위를 넓힌 조치다. 재판소는 앞서 13명의 사법 관계자가 표적이 됐다며 회원국에 운영 자원 확보와 독립성 보호를 요청했다. 전직 판사 나비 필레이의 노벨평화상 발표와 같은 날 이뤄졌지만, 수상이 제재의 원인이라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제재 발표와 실제 업무 중단도 구분해야 한다.